신한카드, 앱카드 방식의 단독 모바일카드 6종 출시

2015-05-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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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 약관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실물 없는 단독 모바일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우선 앱카드 방식으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큐브, 나노, 나노f, 홈플러스원 등 신용카드 4종과 S20핑크, 홈플러스원 등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조만간 유심모바일 방식으로 러브(신용), S20(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모바일 단독카드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계열, 아이폰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앱카드 방식을 먼저 출시했다. 현재 유심모바일카드는 금융 유심칩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전국 매장에 앱카드 결제 단말기가 보급돼 있는 홈플러스 제휴카드를 출시해 오프라인에서의 사용 편리성을 제고했다. 현재 앱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빈스빈스, S-Oil, E1 등과 서울 명동지역 200여 가맹점 등 약 2만 여개에 달한다.

모바일 단독카드는 신한카드 인터넷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발급 심사를 거쳐 신청 다음 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만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 모바일 단독카드의 기본 연회비는 면제되며, 각 카드 종류별 서비스 연회비(3000~8000원)만 부과된다. 단, 모바일 단독카드 고객이 실물카드를 추가로 신청할 경우에는 기본 연회비가 부과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6월 12일까지 모바일 단독카드로 누적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6 엣지 32기가, LG G4 32기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실물이 없어도 각 카드별로 모든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모바일족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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