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생물학무기로 쓰이는 이유는? "발병 후 80%이상 사망할 살상력"

2015-05-28 08:28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군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탄저균의 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저병 감염 후 발병하고 하루 안에 항생제를 다량 복용하지 않으면 80%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살상능력이 뛰어나다. 천연두의 사망률이 30%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다. 
또한 탄저균 100㎏을 대도시 상공 위로 살포하면 100~300만명을 사망시킬 수 있는데 이는 1메가톤 수소폭탄에 맞먹는 수준이다. 

탄저균을 섭취하면 초기 잠복 상태로 감기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수의 병원균이 자라면서 죽음을 이르게 한다. 특히 탄저균에 감염된 사체에서는 몇 년간 포자가 생존하기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