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크서클이 심할 경우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커버하기 힘들뿐 아니라 피곤해 보이거나 인상이 어두워 보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스트레스로 꼽힌다.
다크서클이란 눈 밑 정맥이 얇은 피부를 통해 초승달 형태로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것으로, 기온이 낮고 건조할수록 증상이 더욱 또렷하게 보인다. 뿐만 아니라 화장 잔여물, 알레르기 등도 원인이다. 보통 얼굴 피부 두께는 1~1.5mm인데 눈 주위는 0.5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다크서클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다면 다크서클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단순히 피로가 누적돼 발생된 다크서클이라면 충분한 수면과 눈가를 가볍게 마사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클렌징을 꼼꼼히 하고 눈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아이크림이나 에센스 등을 발라 탄력과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선천적으로 눈 밑의 피부가 얇거나 광대가 돌출된 사람들은 피로가 누적되지 않아도 혈관이 비치거나 눈 밑이 꺼져 보이는데 이는 충분한 수면이나 마사지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다 전문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 방법에 '눈밑다크서클 필러'가 있다.
눈밑고랑이 움푹 패여 있거나 다크서클로 인해 칙칙한 눈매를 밝고 좀 더 어려 보이도록 유도하는 시술인 눈밑다크서클 필러는 눈 밑 피부층에 얇게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절개가 아니라 주사기로 이뤄지는 시술이라 바쁜 직장인들이나 빠르게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수원 영통피부과 비아체클리닉의원 임지훈 원장은 "눈밑다크서클 필러 시술로 인해 눈밑이 볼륨이 형성되면서 다크서클 개선은 물론 눈밑지방 재배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눈밑다크서클 필러는 자칫하면 눈 밑의 혈관을 건드리거나 시술 후 눈밑이 울퉁불퉁해 질 수 있다. 시술 전 눈밑의 꺼짐 정도를 확인, 그에 따른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 후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