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의 '스마트배송', 묶음배송 1위 품목은 ‘과자’…30대 이용객 전체 39%로 1위

2015-05-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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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이베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국내 온라인 마켓 가운데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자사 마켓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구매한 후 1회의  배송비(최대 3000원)만 내면 구매 물품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는 묶은 배송 서비스인 '스마트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배송비가 걱정되는 고객들이라면 이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실시한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6개월 ‘스마트 배송’ 구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품목 중 과자류가 판매 비중이 9.1%를 차지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1번의 배송비만 결제하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배송의 특성상 소량 반복구매 수요가 제일 높은 상품이 과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스마트 배송 인기상품은 주로 소량으로 구매해 배송비를 별도 결제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과자에 이어 통조림이 5.3%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고, 세탁세제(4%), 섬유 유연제(3.4%), 샴푸·린스(3.3%)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배송 주요 이용객은 30대가 전체의 39%를 차지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36%, 50대 11%, 20대 10%, 60대 이상 4%의 순이었다. 마트 상품 중심으로 스마트 배송 판매 상품이 구성돼 30~40대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스마트 배송 이용객은 평균 3종의 상품을 동시 구매해 묶음배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베이코리아 이충헌 물류사업실장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도 증가했고, 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재구매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배송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생필품 비중이 높은 모바일에서 스마트배송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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