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농산물 수입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이 공개한 ‘2015년 4월 농축수산물수입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수입가격은 8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축산물·수산물은 각각 146.0, 98.5로 전월대비 4.8%, 1.9%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의 경우는 105.9로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
농산물에서는 견과류·농산물 가공제품이 상승한 반면 양념채소류·일반채소류·곡물류·과일류가 대체로 하락했다. 축산물에서는 소고기·닭고기가 상승했고 돼지고기·축산물 가공제품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수산물은 신선어류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활어·냉동어류가 오르는 등 대구·홍어·가리비의 수입가격 상승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44.1% 상승한 3278원(kg)을 기록했고 홍어도 5521원(kg)으로 33.8% 올랐다. 가리비의 경우는 전월대비 12.3%, 전년동월대비 25.7% 오른 7569원(kg)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