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의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는 7월 5일까지 도로교통 분야 신제품 또는 신기술 개발 과제를 공모한 후, 심사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에는 1년간 6000만원의 연구개발비와 박사급 전문연구원들의 기술이 지원된다.
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을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6개 기업을 선정해 총 8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제품 중 내진기능이 보강된 '기능분리형 교량받침'은 도로공사는 물론 지자체에도 납품돼 건설 및 유지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는 중소기업청의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기술을 도로건설 및 관리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