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삼성, 다음 세대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5-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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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업장면(서울대학교)[삼성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도 좋은 고등학교·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삼성은 지난 1989년 달동네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고 부모들의 육아 고충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주고자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해 말 기준 지역 어린이집 31개, 직장 어린이집 32개 등 총 63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아동에게 놀이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단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임직원들의 공부방 자원봉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4년 공부방이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되면서 임직원 자원봉사 규모는 더욱 커졌다. 2014년에는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전국 430여 개 공부방을 방문해 학습지도와 시설 보수, 멘토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갈 곳이 없는 초등학생을 돌보기 위해 공부방과 결연을 맺고 임직원 특기와 업무 역량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부방으로 불리는 지역아동센터는 이용자 대부분이 저소득가정 초등학생인데 학습 지원, 생활지도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은 드림클래스를 통해 전국 우수 대학생이 학습강사를 맡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 등에서 사교육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방과 후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드림클래스를 통해 저소득층 중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과목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동시에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 또 중학생 학부모들은 가정 형편상 과외를 시켜주지 못하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1석3조 효과가 있다.

2011년 7월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TFA와 BELL을 방문해 벤치마킹까지 했다. 2012년 3월부터 드림클래스 전담 사무국을 두고 전국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해당 중학교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대도시 주중교실, 중소도시 주말교실, 읍·면·도서지역 방학캠프로 진행된다. 서울과 6개 광역시 등 도시 지역 중학생을 위한 주중교실은 2012년 3월에 시작했으며, 2014년 12월 기준 전국 27개시 170여 개 중학교에서 주 4회, 총 8시간 동안 영어·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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