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26일 전창진 감독의 변호인인 이정원 변호사에 말을 인용해 "전 감독을 따르는 후배 A, B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필요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전 감독의 이름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이 변호사는 "이들은 전 감독의 지인으로 불법 도박에 베팅한 금액만 9억원이 넘는다"며 "이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전 감독이 베팅할 경기를 알려준다'고 사채업자를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SBS의 보도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불법토토에 베팅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