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를 주제로 △5G 네트워크 기술 시연 △혁신적 플랫폼 △미래의 일상 바꿀 새 기술 및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5G 시대 앞당길 주파수 복합 기술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이라는 새로운 5G 주파수 복합 기술을 미국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사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전시장에서 ‘5G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해 로봇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정리하는 상황을 시연한다. 5G 로봇 경찰이 교통 상황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통제요원에게 보내고, 통제요원은 무선로봇제어기를 통해 로봇을 조종해 도로 위에서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는 방식이다.
◆근미래에 적용될 혁신 플랫폼 제시
SK텔레콤은 ICT 플랫폼이 가져올 편리한 미래 생활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개별 또는 통합적으로 제어해,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집’으로 만들어주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인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오픈 플랫폼으로 특정 제조사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으며 활용을 원하는 국내외 가전업체, 인테리어업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IS전시장에서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홈을 미리 보는 한편,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작은 크기로 Hi-Fi와 같은 고음질을 낼 수 있는 ‘UO 오디오 링키지’도 전시된다. 이 기기는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와 달리 와이파이로 연결돼 음원 손실이 거의 없으며, 1대부터 최대 10대까지 연결해 서라운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CCTV 영상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하고 분석해주는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은 별도의 저장 장치 없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유동인구 분석, 성별·나이 분석 등을 통해 영업 매장에서 판매 타깃 연령을 설정하거나 매장 내 물건을 재배치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제공한다.
◆미래의 일상 바꿀 새 서비스 선봬
SK텔레콤은 WIS 2015에서 △UO 스마트빔 레이저 △T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트래킹 솔루션 △웹 페이먼트 등 네가지 상품 및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HD급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UO 스마트빔 레이저’ 완제품이 WIS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HD급 고화질이 제공되는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3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6월 이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T라이브 스트리밍’은 고화질 동영상(풀 HD)을 LTE로 지연 시간 없이 실시간 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송용 카메라, 캠코더, 액션캠 등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문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향후 4K UHD 등 초고화질 촬영장비와도 연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각종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포츠 트레킹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초정밀 측위 기술이 반영된 태그를 공에 삽입하고 선수들의 보호대 등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데이터 측정과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 기존 시스템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핀테크 기술 ‘웹 페이먼트’도 최초로 선보인다. ‘웹 페이먼트’는 모바일 결제의 복잡한 과정과 보안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은 세계적인 포털,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등 총 18개사와 손잡고, 글로벌 표준 규격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타트업 기업인 △프레도 △Z3Factory △나노람다 △포디웰컴과의 동반 전시를 진행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WIS 2015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자동차, TV,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을 보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