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된 가운데, 판결을 내린 김상환 부장판사가 화제다.
지난 2012년 민청학력 사건에 연루됐다가 복역한 박형규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김상환 판사는 "부디 이 판결이 피고인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우리 사법에 대한 안도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소 김상환 판사는 엄중한 판결과 피해자들을 위해 배려하기로 유명한 판사다.
22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김상환 판사는 "피고인(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