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5일간의 썸머' 이러다가 실제 커플 탄생하나요?

2015-05-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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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5일간의 썸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5일간의 썸머' 3색 커플의 리얼 썸이 방송 직후 화제다.

21일 첫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에서는 레이디제인-홍진호, 김예림-로빈, 유상무-장도연 커플이 5일간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계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모두가 아는 썸남썸녀 커플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제인과 홍진호는 프라하로 떠나기 전 함께 쇼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쇼핑스타일로 갈등을 빚었다. 특히 레이디제인은 "진짜 짜증난다. 이럴거면 각자 물건 구입해서 만나지, 왜 같이 쇼핑을 하느냐"며 폭발했다. 하지만 여행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번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장도연과 유상무 썸 커플은 개그맨 선후배 사이에서 커플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상무는 동료이자 전 여자친구 김지민을 언급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서로 선을 긋지 않고 썸을 타보겠다고 다짐했다.

로빈과 김예림 커플도 달달했다. 로빈은 김예림의 '오빠'라는 호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자상하게 설명하는 등 든든한 남자친구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알베르토, 줄리안, 조정치, 장재인 등 연예계 사람들이 지목한 의심되는 썸 커플이어서 더욱 리얼을 방불케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JTBC '님과 함께2' 등 커플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존재해왔다. 하지만 '5일간의 썸머'는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다르다. 실제로 친구인지 연인인지 경계를 넘나드는 세 커플을 섭외해 리얼을 살렸고,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리얼 썸을 담아낸다. 때문에 시청자의 설렘 지수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청자는 벌써부터 '5일간의 썸머' 2회를 기다리고 있다. 세 커플이 여행지에서 펼치는 리얼한 썸이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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