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지진희 "최시원 부러워…액션신 감독님께 부탁했다"

2015-05-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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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적도' 스틸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적도'에 출연한 한국 남자 배우 지진희와 최시원이 아쉬웠던 점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적도'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 배우 지진희와 최시원이 참석했다.

'적도'는 한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국, 중국, 홍콩의 치밀한 첩보 작전이 그려진 가운데 지진희는 핵폭발 장치를 유일하게 해제할 수 있는 무기 전문가 최민호 역을, 최시원은 국정원 엘리트 요원이자 뛰어난 저격수 박우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진희는 "영화를 찍는 내내 시원 씨가 부러웠다"며 "홍콩 느와르라는 점에서 굉장히 출연하고 싶었고, 기대했는데 정작 나는 액션신이 거의 없었다. 지금 못하면 언제 또 나에게 액션 연기 기회가 올지 모르지 않느냐"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만약에 '적도2'를 찍게 된다면 꼭 액션신을 넣어달라고, 그리고 꼭 다시 출연시켜달라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엘리트 요원 박우철을 연기한 최시원은 "일단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그리고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대사가 아쉽다"며 "대본을 한국 작가가 쓴 게 아니라 번역본을 받은 거라서 솔직히 연기하는 데에 있어서 어색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도난당한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해 한국 중국 홍콩 3국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영화 '적도'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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