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무원 "14시간 비행 두려움·공포" 조현아 엄벌 탄원서 내용보니…

2015-05-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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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땅콩회항'에 연루됐었던 여승무원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지난 주말 여승무원 A씨는 재판부에 "조현아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뿐이다. 이제는 조현아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어 A씨는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협박 문자를 받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등 일상 생활마저 망가졌다"면서 "5월 22일이 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풀려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현재 A씨는 미국에서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낸 상태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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