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땅콩회항'에 연루됐었던 여승무원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지난 주말 여승무원 A씨는 재판부에 "조현아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뿐이다. 이제는 조현아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현재 A씨는 미국에서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낸 상태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