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일한 매치플레이인 ‘2015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64강전에서 지난해 챔피언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윤슬아(파인테크닉스)는 21일 춘천 라데나CC(길이 6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고민정에게 두 홀차로 패배해 탈락했다.
2008년 챔피언 김보경(요진건설)은 최유림을 2&1로, 2010년 우승자 이정민(비씨카드)은 김다나를 3&2로, 2011년 챔피언 양수진은 양채린을 3&2로, 2012년 챔피언 김자영(LG)은 박소연을 연장끝에 각각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그밖에 전인지(하이트진로) 김민선(CJ오쇼핑) 고진영(넵스) 이민영 김혜윤(비씨카드) 배선우 이정은 등 강호들도 첫 판을 승리고 장식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최가람은 허윤경(SBI저축은행)을 5&4(네 홀 남기고 다섯홀차 승)로 여유있게 제치고 32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인들끼리의 대결인 박결-지한솔(호반건설)전에서는 지한솔이 연장 첫 홀에서 힘겹게 승리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도 조세미와 연장 접전끝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