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기율위, 7개 순시조 파견 감찰활동

2015-05-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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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기율위원회 예칭춘 서기.[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시 기율검사위원회가 7곳에 순시조를 파견해 감찰활동을 벌인다.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의 순시조파견을 본딴것으로,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순시조를 파견하는 사례다.

중국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소속 베이징 기율위는 20일 각 기관에 7개의 순시조를 파견했다고 경화시보가 21일 전했다.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와 베이징시 정치협상회의에 각 한팀씩의 순시조가 파견된다. 나머지 5개 팀은 37개부분을 커버하게 된다. 중국공산당 베이징시위원회 판공청에 파견되는 순시조는 시위원회 연구실 등 5개 조직에 감찰을 진행한다. 베이징시 조직부에 파견되는 팀은 6개 조직을 관장하게 된다. 선전부 파견 순시조는 11개 부문을, 통일전선부 파견팀은 10개부문을, 베이징시 인민정부 판공청 파견팀은 5개 조직의 감찰을 맡는다.
베이징시 기율위 예칭춘(葉青純) 서기는 "베이징시에서는 중앙의 방식을 참조하여 각 부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정풍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약 2년동안 순시조 감찰활동을 지속해 베이징내 당과 국가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 중앙기율위는 중앙판공청, 중앙조직부, 중앙선전부, 중앙통전부,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판공청, 전국정협기관 등 중앙과 국가기관에 7곳의 파견감찰팀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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