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백재현이 어이없게 몰락했다.
백재현은 지난 17일 새벽 3시쯤 서울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한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어 A씨는 "이듬해 백재현 집으로 초대받아서 친구와 갔는데, 팬티만 입고 있던 백재현이 우리를 보자마자 '안아줘야지'라면서 스킨십을 했다. 이후 자신이 아는 개그맨의 돌잔치를 갔다온 후 '난타' 공연장에 갔는데 백재현이 '오늘 아빠랑 밤을 새자'고 했다. 조짐이 이상해 빠져나와 '집에 가겠다'는 문자를 했는데 그 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재현은 지난 2002년 4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결혼했지만, 2년만인 2004년 이혼했다. 이후 백재현은 한 방송에서 "뮤지컬을 제작하느라 당시 6억원의 빚을 졌었다. 이혼한 지금 전부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번의 남성을 향한 성추행으로 백재현이 동성애자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