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IC는 기존 의정부IC와 고양 방면으로 1.6㎞ 떨어져 있으며, 오는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 의원은 촉구 서한문에서 "의정부IC~호원IC간 통행료가 기존 최저기준요금 1000원으로 책정되면 남부구간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역차별이 발생한다"며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 최저기준요금 이하의 합리적인 통행요금이 책정되길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촉구서한문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24명이 서명했다.
문 의원은 2007년 호원 임시진출로가 폐쇄되자 지역최대 현안사업인 호원IC 신설을 약속했고, 2008년과 2009년 호원IC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에 필요한 예산 각각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10년 8월에는 호원IC 설치를 확정지은 바 있다.
또 2012년 3월 호원IC 착공한 후에도 이듬해 당초 37억원였던 정부 예산을 150억원으로 증액, 호원IC 개통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문 의원은 "지난 8년여간의 노력이 드디어 끝을 보게 됐다"며 "호원IC 개통으로 기존 양주, 불암산 등 동서 구간은 추가요금 없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의정부IC~호원IC 구간의 통행요금이 과다하게 책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토부장관에게 촉구서한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원IC 개통으로 일산이나 퇴계원 구간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종전과 같이 통행료 인상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IC~호원IC 구간 통행료는 오는 22일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