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3 Z.E., 산업부 관용 및 서울시 전기택시 선정

2015-05-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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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기존 LPG 대비 연료 8분의 1

서울시 SM3 Z.E. 전기택시가 주행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하는 전기자동차 ‘SM3 Z.E.’가 정부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관용 전기차량 공동 구매 입찰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SM3 Z.E.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조달청과 함께 올해 시행되는 공공기관 업무승용차 중 전기차 25% 이상을 의무 구매해야 하는 고시에 따라 공공기관 관용전기차 공동구매를 실시했다. SM3 Z.E.는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로 업무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SM3 Z.E.10대를 투입해 진행한 전기택시 실증사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40대로 확대 운용키로 했다. 실증사업에서 SM3 Z.E. 전기택시는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 넓은 실내공간, 기존 액화석유가스(LPG)택시 대비 8분의 1의 연료비 등을 검증했다.

르노삼성차는 1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를 통해 전기택시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은 “연이은 공공기관의 SM3 Z.E. 선정 결정은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전기차 보급·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실”이라며 “전기차 시장을 흔들 혁신을 지속 선보여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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