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데이터 요금제 경쟁에 뛰어든다는 소식입니다. 이동통신사 3사에서 각각 출시한 같은 듯 다른 데이터 중심 요금제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KT,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 선봉
7일 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에 음성과 문자(SMS)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데이터는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놨다. 가입은 8일부터 가능하다. KT가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특징은 월 최저 2만 9900원(299요금제)에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이용하려면 5만원대(599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택하면 된다.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사진=아주DB/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
2만원대에 음성통화와 문자(SMS)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이용량에 따라 데이터를 선택하는 기본 구조는 유사하나, LG유플러스는 음성·문자와 함께 데이터도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비디오 중심 요금제'도 함께 선보여 KT와 차별화를 뒀다. 14일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롱텀에볼루션(LTE) 음성자유’ 요금제와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등 총 13종의 요금제를 출시했다. 가입은 15일부터 가능하다.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사진=LG유플러스/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
SK텔의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는 앞서 발표한 KT나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정액 최저 2만원대부터 10만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롱텀에볼루션(LTE)뿐만 아니라 3세대(3G)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도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사진=아주경제DB/SK텔레콤 '밴드' 출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 경쟁에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