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1주기, 달라진 고양시의 재난·재해 대응 변화

2015-05-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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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는 고양시(시장 최성)의 재난·재해 대응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 대응 전략 변화는 지난해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이후 수립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100만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복지, 예방활동, 현장대응, 제도개선의 4대 전략이 기본이 된다.

안전복지 분야는 우선 시민 참여형 안전체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가상재난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중이며 재난 훈련은 관 중심의 훈련보다는 시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전환해 운영중이다.

시에서는 재난뿐만 아니라 ‘아동과 여성, 먹을거리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고양시 각 부서별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정 또한 추진중이다.

두 번째로 재난으로부터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위해 시는 올 4월말 대형시설물 및 재해발생 빈도가 많은 시설 2,596개를 선정해 전수점검을 완료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홍보 또한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찾아가는 홍보 등 다채널 홍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올해 안전로드맵 7종 49만 매를 고양시 전 세대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에 부착해 시민 대처요령을 숙지하도록 시민안전에 힘쓰는 한편 각종 행사, 거리에 안전 홍보차량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넣고 있다.

세 번째는 재난 현장대응의 변화이다. 고양시는 재난 현장의 아비규환에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 대응 기동반을 운영중이며 시청 홈페이지와 SNS, 스마트 앱을 연계해 재난 예방을 적극 홍보하고 재난위험요소 및 재난상황 사진 또는 영상을 실시간 전달해 적극 대응토록 한다.

또한 사이버 재난종합 상황실을 구축·운영해 재난현장과 재난상황실의 실시간 연결 및 원격지시를 가능하게 해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의 신속한 초기 대처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끝으로 제도개선을 통한 고양시 내부의 변화를 말할 수 있다. 각종 불합리한 조례를 개정중이며 사회재난 피해자에 대한 조례 또한 제정중이다.

고양시 내부조직을 그동안 관 위주의 재난 대응에서 민선6기 들어 재난 대응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 홍보, 훈련을 추진중이며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조직으로 재편성해 운영중이다.

고양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유기적인 대응변화를 통해 앞으로도 재난 없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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