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웨싱턴에서 진행된 학회에서는 노르웨이 염증성장질환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를 투악한 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는 정부 후원 하에 램시마와 오리지널약의 비교임상을 진행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램시마의 처방을 독려하고 있는 국가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요르겐 얀센교수가 발표한 자료는 실제 오슬로대학 부설의 아케르후스 대학병원내원 환자 중 크론병환자 46명, 궤양성대장염환자 32명 등 총 78명의 환자에 대한 램시마 투약 사례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요르겐 얀센교수는 “이번에 분석한 자료의 환자들은 통제된 연구와 달리 병의 심각도, 병력이나 나이 등의 특성이 다양해 실제 임상상황과 매우 흡사하다”며 “노르웨이에서 램시마를 1년간 염증성 장질환에 사용해본 결과, 효과나 안전성은 타 TNF-알파 억제제와 동등했으며, 치료비용은 절감됐다”고 말했다.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장은 “미국의 램시마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의료 현장의 임상적 경험이 미국의 주요학회에서 발표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램시마가 염증성장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노르웨이 처방 사례 외에도 소아크론병환자에게서 오리지널 인플릭시맵을 투약하다 램시마로 교체한 연구결과, 헝가리에서 국가 코호트 연구로 진행한 염증성장질환환자에 대한 램시마 투약결과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