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예술회관에 테러가 발생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 안전한국훈련에는 지역 12개 기관·단체 200여명과 장비 23대가 동원됐다.
이날 민방위대원 100명이 안보교육을 받는 문예회관에 테러범 5명이 잠입, 20명을 살상하는 테러에 맞서 육군제8361부대 2대대 5분대기조와 보령경찰서 112타격대가 총격전 끝에 테러범을 체포했다.
또 시청 자위소방대와 직원 시민들이 사상자를 대피시키고 보건소, 보령아산병원, 신제일병원, 중앙병원의 엠블런스가 사상자를 이송하는 사이에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 보령소방서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에서 일사불란하게 화재진압과 복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에는 민방위대원 50여명이 동참해 재난대응훈련을 시민에게 확산시키는 계기도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반복적인 재난대응훈련은 골든타임 내 조치사항을 놓치지 않고 수행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러한 민·관·군·경의 유기적 협업 훈련이 재난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행복한 만세보령을 지키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