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한 윤태호의 작품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의 ‘사제전’ 코너에 공개되어 있다. 여기에는 윤태호의 ‘미생’ 시절을 실제로 그렸던 <벽>, <망치> 컷들과 지금의 윤태호를 있게 한 <이끼>, <미생>, <파인>의 원화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윤태호의 대표작인 <미생>에서 착안해 ‘완생을 꿈꾸는 미생 직장인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직장인들이 문화회식을 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인 12시 ~ 2시, 퇴근 이후 6시 ~ 8시를 이용해 4인 이상 함께 방문하는 직장인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강남역 앞에서 노숙하다 허영만을 만나게 된 운명적 만남부터 문하생 시절 스승 허영만에게 크게 혼났던 이야기 등 대표 만화가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태호가 만화계 입문 시절 그렸던 작품이 공개된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은 7월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070-7533-8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