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5 제작 돌입! ARS 접수 개시

2015-05-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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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K팝스타'가 시즌 5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K팝스타5'는 18일 ARS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내년 4월경 있을 파이널 방송까지 거의 1년에 달하는 대장정의 첫걸음을 뗐다.

"이제 한 물간 오디션 장르가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 속에 지난 해 11월부터 방송되기 시작한 'K팝스타4'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주말 예능 시간대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동시간대 경쟁작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참가자의 사연보다는 노래 실력에 주목하는 정공법의 편집,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이 만들어내는 유쾌하면서도 전문성 넘치는 호흡으로 어느 시즌보다 큰 인기몰이를 했다는 평이다.

특히 우승자 케이티 김이 YG행을 결정지은 이후, 준우승자인 정승환과 TOP3 이진아가 유희열의 안테나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릴리 M.이 JYP 행을 발표했으며, 이외에도 십여 명의 시즌4 참가자들이 대형 소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미팅을 진행 중에 있어, 'K팝스타' 출신들이 가수 데뷔 측면에서도 가장 큰 강점이 있다는 속설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진아, 지존이 심사위원 박진영과 함께 어쿠스틱 재즈버전 '어머님이 누구니' 발매에 참여한 데 이어, TOP6 박윤하도 인피니트 성규의 솔로 앨범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끄는 등,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기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에워싼 방송환경이 지난 그 어느 시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매번 새로운 요소를 꺼내 보이며 화제성을 이어 온 'K팝스타'가 시즌5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이 같은 우려를 받지 않은 시즌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매 시즌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해왔으며, 이번 시즌 5에서 새로이 들려드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SBS 'K팝스타 시즌5'는 8월 초 미국을 비롯한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해외 예선을 시작으로 8월 22일 광주, 8월 29, 30일 서울, 9월 5일 부산을 돌아, 9월 19일 다시 서울에서 국내 예선을 진행한다.

ARS 접수는 18일 개통된 1670-0006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첫 방송은 오는 11월 말 경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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