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장동민에 "연예인에게만 가혹"..옹달샘 멤버 유세윤은?

2015-05-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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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정상회담' 진중권 방송캡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진중권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종차별 당한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옹달샘 멤버 장동민 언급이 화제다.

진중권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옹달샘 멤버 장동민 욕설 파문에 대해 글을 남겼다.

진중권은 "광대는 질펀하게 쌍욕을 할 수도 있다. 다만 그 표적이 여성, 코디, 군대 후임 등 자신보다 사회적 약자일 때, 그저 웃기려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개그가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 그의 발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정당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중권은 이어 "다만, 연예인에게 공직자 검증 이상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내 눈에는 과도해 보인다" 며 "망언을 한 정치인들, 목사님들, 멀쩡히 현직에 남겨두는 사회에서 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망, 거기에는 뭔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존재한다"라고 현 사태가 장동민에게 가혹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진중권은 18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진중권은 "독일 유학시절에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지나가면서 '쌀 먹는 놈'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비정상회담' 진중권,장동민에 "연예인에게만 가혹"..옹달샘 멤버 유세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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