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옹달샘 멤버 장동민 욕설 파문에 대해 글을 남겼다.
진중권은 "광대는 질펀하게 쌍욕을 할 수도 있다. 다만 그 표적이 여성, 코디, 군대 후임 등 자신보다 사회적 약자일 때, 그저 웃기려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개그가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 그의 발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정당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중권은 이어 "다만, 연예인에게 공직자 검증 이상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내 눈에는 과도해 보인다" 며 "망언을 한 정치인들, 목사님들, 멀쩡히 현직에 남겨두는 사회에서 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망, 거기에는 뭔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존재한다"라고 현 사태가 장동민에게 가혹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진중권은 "독일 유학시절에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지나가면서 '쌀 먹는 놈'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비정상회담' 진중권,장동민에 "연예인에게만 가혹"..옹달샘 멤버 유세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