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무협의 온라인마케팅 관련 분야 선진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원하는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무협측은 설명했다.
무협은 지난 2008년 기업 간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 사이트를 구축해 작년기준 20만 회원 보유, 하루 29만 건의 페이지뷰, 확인된 실제계약 기준 41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사이트로 키워냈다.
무협과 태국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무협은 워크숍을 통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서비스 △바이어-셀러 매칭을 위한 시스템(eBMS) 소개 △협회 회원사 서비스 전반을 공유했으며 △태국 정부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기반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무협과 DITP는 양국 간 온·오프라인 융합형 해외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태국의 유명 국제전시회인 ‘태국 국제식품 박람회(Thaifex 2015)’에 트레이드코리아 사이트에 등록된 식품 기업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관련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하는 등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O2O 마케팅 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의 교역 확대를 지원한다.
최원호 무협 e-Biz지원본부장은 “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간 최초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관련 협력 추진이다. 무협은 온라인 해외마케팅의 노하우를 태국에 전수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융합형 마케팅 채널 확대로 우리 중소기업이 인도 및 아세안 전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대통령의 경제순방을 계기로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중남미 등에도 온라인 해외마케팅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향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기술 및 노하우를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