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aT, 중국 알리바바 ‘티몰’에 한국상품 전용관 개설

2015-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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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중국 알리바바 티몰 한국상품 전용관 개통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최경환 부총리, 이동필 농림식품부장관,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B2C사이트인 티몰(Tmall)에 한국상품관 입점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통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관 무협 부회장, 김재수 aT 사장 등이 참석해 티몰 한국관 오프닝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 온라인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업체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하여 온라인 한국상품관 거래방식 설명과 시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의 한국 상품 진출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마윈 회장은 박근혜 대통과의 면담 자리에서 무협이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 직판몰인 케이몰24(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티몰글로벌에 케이몰24 전용 스토어를 개설하여 500여개의 한국 우수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무협은 온라인 협력 뿐만 아니라 2008년 8월 알리바바닷컴과 마케팅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 구매대전 등 수차례에 걸쳐 온라인 해외마케팅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중국 알리바바 티몰 한국상품 전용관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김정관 무협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알리바바의 쇼핑사이트에 산재되어 있던 개별 셀러들의 상품을 한국상품관내에 테마별로 통합 노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티몰은 중국 최대의 B2C 인터넷 쇼핑 사이트로 2014년 솔로데이(11월 11일) 1일 매출액이 1800억원에 이를 만큼 천문학적 규모를 자랑한다. 이에 국내 유명 브랜드 기업들도 앞 다투어 티몰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한류스토리, 한국상품, 여행 등 종합적으로 구성되는 이번 티몰 한국 상품관에는 기존 티몰 한국상품 판매업체들이 우선 입점하게 되고 단계적으로 상품종류 및 입점업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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