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의 결혼 발표 후 박수진의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이번 팬사인회는 '배용준 박수진 결혼'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수진은 "며칠 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수진은 차분한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블랙 원피스와 비비드한 레몬 컬러가 매력적인 오야니의 테일러 미니백을 매치해 매력을 뽐냈다. 열띤 취재로 인사인해를 이룬 팬사인회 현장 속에서도 박수진은 여유를 잃지 않고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어 인사를 하거나 미소와 함께 공손하게 악수를 청하는 등 그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어 찾아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