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교통카드·신용거래 기능 담은 체크카드 출시

2015-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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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저축은행들이 교통카드와 일부 신용거래 기능을 담은 체크카드인 '하이브리드 카드'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5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에 하이브리드 카드 출시에 대한 최종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이브리드 카드를 내놓겠다고 밝힌 저축은행은 웰컴, 키움, 진주저축은행 등이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그동안 저축은행 카드의 한계로 지적된 생활 편의 기능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저축은행 하이브리드 카드에는 체크카드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됐다. 한 달 최대 30만원까지 신용거래도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현재 BC카드와 제휴해 하이브리드 카드 결제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신용카드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저축은행 체크카드가 시중은행 것보다 입·출금이 편리하지는 않다"면서 "다만 새로운 먹을거리인 만큼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수익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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