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열린국회마당'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문화 공연과 전시회, 참여형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날인 16일에는 개막 식전 행사로 '세계유산 산책 판소리 음악극·셰익스피어 시리즈 - 춘향과 줄리엣'이 공연되고, 개막식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다문화가족, 일반인이 소망을 적은 종이 비행기와 헬륨 풍선을 띄운다.
이어 국내 최고 지성들로 꼽히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창조와 소통의 가치'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연다.
아울러 예술가들과 일반인이 만든 설치 미술 작품을 잔디 마당에 함께 전시하는 '잔디마당 설치미술전-국민참여 나도 작가전'도 열린다.
국회는 23일까지 매일 오후 9시까지 경내를 일반 국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