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도시의 품격을 높인 공공건축물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9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을 통해 도시 환경의 품격을 높이는 데 공헌한 발주기관이나 해당 기관의 부서, 업무 담당자 등에게 수여된다.
특히 하나의 공공건축물을 짓는 사업에 여러 기관과 부서가 함께 참여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응모하는 기관이나 부서가 원하면 공동으로 수상이 가능하다.
수상자는 오는 7∼8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최종적으로 발표된다. 시상식은 10월 중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당 공공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이 주어진다.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이 일선 공공건축 담당자의 사기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국가 건축문화 진흥과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