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고백 유승준 "여러분 앞에 서려합니다" vs 병무청 "자격조차 없다"

2015-05-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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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입국금지' 당한 유승준과 '입국금지' 시킨 병무청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에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라는 글로 한국 복귀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병무청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 외국인이기에 더는 논할 가치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02년 유승준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후 병무청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 포기했다고 판단해 한국 입국 금지를 내렸다.

이후 한국에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유승준은 성룡의 소속사를 통해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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