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불모지 르완다 LTE 망 구축으로 GTB 혁신상 수상

2015-05-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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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구민성 oRn COO(업무최고책임자)가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이노베이션 상’을 받고 Jean Philbert N Sengimana 르완다 MYICT(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oRn(olleh Rwanda networks, KT와 르완다 정부 합작회사)이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이노베이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GTB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다.
oRn은 2013년 9월, 르완다에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매 서비스(LTE 망을 도매 판매하고 망 이용 대가를 받는 사업 모델)를 하기 위해 KT와 르완다 정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oRn의 수상은 국제적으로 oRn의 LTE 망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내통신사가 해외 진출을 위해 세운 합작사로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르완다 내에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빠르게 안착되고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용 KT 출자경영1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의 민·관 협력의 LTE 합작사 설립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그룹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KT 그룹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Rn은 지난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7년까지 르완다 전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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