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2일 올해 제7기 대학생 해외인턴 2차 선발 면접을 통해 선발한 19명과 1차 선발 4명을 포함 총 23명의 대학생 해외인턴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에 선발된 해외인턴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금오공과대, 안동대 등 9개 대학 학생으로 비자발급 등의 파견 준비기간을 거친 후, 6월과 12월에 미국 H-Mart 본사로 파견되어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차 해외인턴으로 선발된 4명은 현재 비자발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1년간 서울트레이딩USA와 호텔스탠포드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해외인턴 프로그램은 어학능력과 함께 해외 실무경험을 갖출 수 있어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타민 같은 사업이다”며, “현제 남미, 아시아, 유럽 등 파견기업 확대를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업무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를 강화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해외투자유치, 시장개척, 국제교류 협력증진을 위해 54개국에서 활동 중인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해 미국, 케냐, 영국 등 10개국에 300여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