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원탁회의’는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공약사업의 하나다. 이번 원탁회의 의제는 ‘내가 1년 간 전주시장이 된다면’이라는 주제 아래 교육, 복지, 문화, 도시재생, 교통, 생태 등 6개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시민원탁회의에 참가할 30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 최초로 진행되는 시민원탁회의는 주제 선정부터 회의 준비, 진행 및 결과 도출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 주도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0명의 시민기획단을 구성했다. 시민기획단은 기획팀, 홍보팀, 행사진행팀으로 나눠 세부계획 수립, 퍼실리테이터 및 자원봉사자 모집, 대시민 홍보, 행사진행 준비 등을 수행한다.
원탁회의에 참여할 300명의 시민은 11일부터 25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전주시 홈페이지와 전주시 대표 블로그 ‘한바탕전주 즐기기’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자동 접수되고, 방문 및 전화 접수도 병행 진행된다.
이번 원탁회의는 시민들의 지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시도다. 자유롭고 편안한 사랑방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방석토론’이라는 독특한 콘셉으로 진행된다.
둥글게 둘러앉아 토론하는 형식은 유지하되 원탁이 주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느낌을 벗어나 각자의 방석에 앉아 토론을 진행하는 것으로 ‘갑론을박 방석토론’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참가한 시민 모두가 각자의 의견을 내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모아진 다양한 시민들 의견은 해당부서에 전달돼 향후 시정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시민은 ‘일일 명예시장’ 등으로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전화 (063) 281 – 5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