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 공감글판 여름편 문안 선정

2015-05-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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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소금은 바다의 눈물, 여름날 뜨겁게 흘린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위원장 문광영 교수)를 개최, “소금은 바다의 눈물, 여름날 뜨겁게 흘린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를 여름편 문안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4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부평구 주민․직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름편 문안을 공모하였으며, 인용 51편, 창작 21편 등 총 72편이 접수됐다.

문안선정위원회는 응모 문안을 심사한 결과, 류시화 시인의 시구(詩句)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으로는 “눈부신 햇살아, 시원한 바람아 그늘진 곳까지 모두 다니렴”을 제출한 산곡3동 노봉애 씨 창작문안과 “쩌억 갈라지는 수박 소리에 여름 밤 풀벌레 잠 못 이루리”를 창작한 산곡 3동 신승남 씨의 문안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15만원 상당, 우수상은 10만원 상당, 장려상은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문안선정위원회 문광영 위원장은 “이번 여름편 문안 심사를 하면서 주민에게 삶의 희망과 위안,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구민들의 마음 한 구석에 스며있는 순수 감성을 일깨우는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심사를 마무리 했다.

문안 선정 후에는, 인천수채화협회의 재능기부로 디자인 작업 후 6월부터 8월까지 최우수작 문안이 주민들과 함께 하게 되며, 부평구 청사와 직원식당 및 부평어울림센터(굴포천역)를 포함하여 구립도서관 등 총 8개소에서 공감글판을 만날 수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싱그러운 자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사랑과 희망의 글귀를 보며 56만 구민들이 모두 함께 다 같이 행복한 삶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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