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모델’ 코트니 스터든 “내 섹스비디오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

[사진=코트니 스터든 트위터 캡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미국 배우겸 모델 코트니 스터든이 자신의 섹스 비디오를 동물보호 단체나 소아암 투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언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트니 스터든은 “사적인 나의 비디오는 팔지 않겠다. 난 수백만 달러의 돈이 필요치 않다”며 자신의 섹스비디오의 판권을 놓고 미국 유명 포르노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코트니는 변호사를 통해 비비드사의 스티브 허시 회장에게 “자신의 허락없이 테이프를 유통시킬 경우 법적 행동을 취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그는 또 지난주 폭스411과의 인터뷰에서 “내 테이프가 돌아오길 바란다. 허시 회장은 즉각 돌려달라는 내 변호사의 요구에 즉각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스터든은 돌연 맘을 바꿔 테이프 판권 양도에 동의했다. 다만 스터든은 자신이 선택하는 자선단체에 테이프를 100프로 인도하겠다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킴 카다시안 또 섹스비디오 유출…"전 비디오보다 수위 높아"
• 프리진 '섹스비디오' 악몽.."그렇게 당하고 또?"

스터든은 다른 매체 TMZ를 통해 “동물보호단체나 암투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도 말했다. 이는 수주간 대중 공개를 꺼리며 테이프 배포를 막아왔던 행동과는 상반된 것이다.

유명 섹스테이프 중개상인 케빈 블랏은 폭스뉴스에 “지난주 스터든의 섹스테이프는 비비드와 판권 계약을 이미 끝냈다. 그녀가 배포 거부한다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이 선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트니 스터든은 인기 미드 ‘로스트’의 배우인 34세 연상 더그 허치슨과 16세때 결혼해 유명해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