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코이카 석사학위과정 콘퍼런스 및 연수사업 현업 적용 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전국 10개 연수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경대는 글로벌수산대학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을 통해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이 과정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해 수산업발전과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수산전문인력 양성 석사과정이다.
부경대는 해마다 연안 지역 개도국의 공무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14개월간 수산분야 현장실습을 비롯, 수산업 발달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수산자원의 생산·이용·관리방안 등을 교육했다.
특히 과정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 졸업생들의 상당수가 부경대에서 배운 경험을 현지에 적용하거나, 승진 또는 박사과정 진학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박원규 주임교수는 "앞으로도 개도국 식량문제 및 수산물 위생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수산전문인력을 키워 각국 수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