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에서 온 수산 분야 공무원 22명이 3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이 자리에서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UN FAO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항만국 조치협정(PSMA)의 이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부경대를 비롯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항만공사에서 제공한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 토론을 통해 IUU 어업에 대응할 역량을 쌓았다.
한편,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UN FAO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수산해양 분야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부경대생들, 보호 청소년들과 4년째 축구 교류
4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보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6시,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축구장에서 부경대 학생봉사단 PKNU지킴이와 교직원 60여 명이 (사)만사소년 소속의 보호 청소년 축구팀 만사소년FC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 지킴이-어울림 DA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봉사단은 보호 청소년들과 축구 경기를 하며 체육 활동을 통한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성장 지원을 목표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만사소년FC는 (사)만사소년 내 청소년 회복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모여 활동하는 축구팀이다. 부경대 학생봉사단은 2021년부터 매년 가을, 이들과 정기적인 축구 교류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학생들은 축구 장비와 간식을 준비해 청소년들과 팀을 나누어 경기를 펼쳤으며, 필드 밖에서는 이들의 응원에 나섰다. 또한, 대학생 언니와 형으로서 보호 청소년들과 멘토링 상담을 진행하며 따뜻한 유대감을 나눴다.
PKNU지킴이의 김승민 학생(경제학부 4학년)은 “보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큰 보람이 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부경대는 어울림 DAY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오는 30일 보호 청소년들을 학교로 초청해 축구, 피구, 이어달리기 등 체육대회와 멘토링 행사를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