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3회에서 며느리 서봄(고아성)이 집안 사람들의 파업을 선동했다고 믿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가 내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봄을 향해 한정호는 "우리집 가신들은 네가 오기전까지는 저런 추한꼴을 보인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서봄은 "뜻은 알겠는데요. 왜 일하시는 분들을 가신이라고 하는지, 왜 추한꼴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작은 아버지는 아버님을 겨냥한 적이 없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 것 뿐이다. 한인상(이준)이 아버님께 잘못된 점을 말씀 드린 건 아버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의 말에 서봄 역시 "나가겠습니다. 친정엄마 오실거예요. 왔던대로 나갈게요. 진영이 제 뱃속에 있었어요. 인상이 만나지 않았다면 엄마랑 둘이서 키우려고 했어요. 뜻하지 않게 여기서 낳았어요. 뱃속에 넣을수 없으니 안고가겠습니다"라고 아들과 같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인상 역시 "저도 같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해 한정호와 최연희를 열받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