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가습기 사용 중 물통 하단 조립부에서 본체 등으로 물이 흘러들어 단자부에 부식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물통을 분리하여 세척하거나 물에 담글 때 조립부 밑면 틈새로 물이 유입되었다가 조립 사용 중에 물통 기판부와 본체 단자부로 물이 흘러들어 갈 경우 부식, 작동불량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한일전기에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대상제품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2월 25일까지 생산된 '에어미스트 촉촉 가습기' 3개 모델(HAM-250, HAM-260HK, HAM-2015)이다. 회사 측은 향후 생산하는 제품에는 개선된 구조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하여(1588-1183) 물통을 교환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