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워커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 기록, 뜻은?

2015-05-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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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닐 워커 삼중살[사진=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메이저리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하 피츠버그) 강정호가 삼중살을 잡아낸 주인공이 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하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2루수 닐 워커와 합작해 메이저리그 최초 4-5-4 삼중살을 기록했다.

4-5-4 삼중살은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 플레이를 뜻한다. 야구에서 포지션 별로 숫자를 나타낼 때 2루수는 숫자 4, 3루수는 숫자5로 표시한다.

삼중살의 상황은 이날 2회 초 무사 2,3루에서 세인트루이스의 공격 때 나왔다. 세인트 루이스의 야디에르 몰리나의 직선타구를 바로 잡아서 1 아웃을 잡은 워커는 3루수 강정호에게 이 공을 던졌다. 3루에 있던 조니 페랄라는 3루로 귀루하지 못해 2아웃을 당했다. 이어 강정호는 2루도 재차 던져 귀루하지 못한 제이슨 헤이워드까지 아웃 처리해 쓰리 아웃을 만들었다.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은 110년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8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삼중살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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