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하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2루수 닐 워커와 합작해 메이저리그 최초 4-5-4 삼중살을 기록했다.
4-5-4 삼중살은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 플레이를 뜻한다. 야구에서 포지션 별로 숫자를 나타낼 때 2루수는 숫자 4, 3루수는 숫자5로 표시한다.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은 110년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 8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삼중살이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