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무료 관람 마감…'9일 방문객만 9만9천명'

2015-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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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지난 8일 서울시로부터 재사용 승인을 받은 롯데월드몰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에 대한 무료 관람 온라인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5월 8일 오전 10시 롯데월드몰 공식 홈페이지를 아쿠아리움 무료 관람객 6000명이 선착순 마감된 데 이어 오후 4시 추가 1000명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또 시네마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3만명 모집을 마감했다.
무료 관람 첫날인 5월 9일에는 총 9만9000명(면세점 제외)의 고객이 관람해 지난 4월 평균 주말보다 약 9000명 가까운 고객이 롯데월드몰을 방문했다.

4월 하루 평균 방문객보다는 60% 이상 늘어난 방문객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셈이다. 특히 오전부터 방문객이 늘어 시네마 1만명, 아쿠아리움엔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으며, 아쿠아리움 앞에 있는 푸드코트는 어제 하루 매출이 4월 평소 주말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롯데물산 박현철 사업총괄 본부장은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총 3만7000명에 달하는 무료 관람 접수가 모두 마감됐고, 롯데월드몰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안전조치 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완벽한 모습으로 12일 정식 재개장을 준비해 고객들을 맞겠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롯데월드몰은 아쿠아리움과 시네마 재개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소비자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5월 1일부터는 ‘앤디 워홀 전시행사’를 개최해 앤디 워홀 대형 포스터를 비롯한 대표 작품을 쇼핑몰 곳곳에 전시 중에 있으며, 에비뉴엘 아트홀 전시회 및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팝업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또 매주 잠실역 지하광장에 마련되는 주말 프린지 스테이지를 비롯 판타스틱 퍼레이드, 홍그라운드 버스킹, 마리오네트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도 열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어린이 아쿠아리스트 체험 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행사를 마련하며, 시네마에서는 향후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9일 공사를 재개해 2016년 공식 개관 예정인 콘서트홀은 예술의 전당 이후 서울에 27년만에 건립되는 클래식 전용 공간으로 롯데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36석의 대규모로 건립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음향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국내 오케스트라 전용홀로서는 처음으로 5,000여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대규모 파이프오르간 등을 설치해 최고의 음악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관에 앞서 연간 160억원 이상의 운영비용을 투자해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문화재단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물산은 이번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재개장으로 2~3만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원들과 공사장 현장 근로자의 재고용을 통해 2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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