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경예산안 규모는 7천869억여원 규모로, 기정예산액(4조8천709억9천100만원)보다 16.1% 증액된 수치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기획조정실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추경 예산 1천155억여원을 심의한 결과, 2억3천만원을 삭감했다.
도정현안사업 관련 행사 운영비(4천만원),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8천500만원), 노후컴퓨터 교체(1억원) 등이 삭감됐다.
충남사회복지사협회 커뮤니티 공간조성(4천만원)과 도립장애인복지관운영(2천만원),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4천960만원) 등이 과다 계상했다는 이유로 삭감됐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경제산업실 등 소관 938억원에 대한 추경 심의를 한 결과, 5억1천500만원을 삭감했다.
충남산학관협력사업(2천500만원), 동아시아지방정부농업포럼(1억원), 지하수총량관리시스템 구축(2억원) 등이 과다계상하거나 불급한 사업으로 지목됐다.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건설교통국 등에서 올린 추경 1천335억2천800만원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예산이 산적해 있는 만큼 안전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유지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1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위 심의에서 깊이 있게 현미경으로 예산을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상임위에서 올라온 예산 외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11일~12일 예산특위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