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코믹 연기, 시청자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다”

2015-05-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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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선보인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박유천, 신세경, 윤진서, 남궁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유천은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서울의 달’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최대한 상황 안에서 웃음을 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박유천은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의 희생자로 여동생을 잃은, 감각을 잃어버린 경찰 최무각 역을 맡았다. 오초림(신세경)에게 도움을 받은 그는 오초림의 부탁에 따라 ‘서울의 달’ 꽁트 연기를 돕는 개그 파트너로 분한다.

그는 “‘서울의 달’ 부분은 대본만 봐도 재밌게 해야 하는 신이었다. 시청자들이 재밌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대본에는 대사가 ‘에에?’라고 써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연기해도 재밌지가 않았고, 결국 ‘촤’라는 소리를 더하면서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 남자 최무각(박유천)과 사고를 당한 후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적 여자 오초림(신세경)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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