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총책 정모씨(50)를 구속하고 피의자들을 위협해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폭력조직 부두목 손모씨(47) 등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씨 등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기도박판을 벌여 4억3천만원을 챙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5)씨 등 5명을 수차례 흉기로 위협해 1천7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광수대 방원범 경정은 "불법도박 사범 등 각종 이권개입 폭력배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