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출신 세계 미술계의 거장 신성희 작가 회고전이 열린다.
안산 출신으로 누아주(nouage, 엮음)라는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탄생시키며 프랑스를 비롯, 세계 미술계의 찬사를 받아온 신성희 작가의 회고전이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진행중이다.
1948년 안산에서 태어난 신 작가는 안산초등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거쳐 1980년대 한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20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추구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 동안 몇 번의 작품전이 국내에서 개최됐으나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고향인 안산에서 열리는 만큼 40년간 작가의 화업을 돌아볼 수 있도록 그간 발표되지 않았던 초기 작품들과 오브제, 스케치, 드로잉 작품들도 특별 전시된다.
한편 제 시장은 “세계 미술계에서 인정받은 작가가 안산출신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외출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찾아 거장의 작품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