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나부터 실천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146개 단지 참여

2015-05-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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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나부터 실천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다.

참가 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는 146개 단지다. 세대별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임대아파트와 감량기·종량기 참여, 기타 음식물쓰레기 감량 관련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제외된다.

경진대회는 5~9월 5개월간 참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점수는 총 100점으로 50점의 기본점수에 더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감량률 30점 △주민등록상 인구대비 배출량 15점 △자체 감량실천 사례 5점을 합산한다. 올해 하반기 음식물쓰레기 RFID 신청단지에는 5점의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외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사진, 실적 등의 감량 실천 사례를 제출한 곳에 대해서도 건당 1점으로 최대 5점을 준다. 평가는 2000세대 이상(1그룹 14개 단지), 1000~2000세대(2그룹 12개단지), 500~1000세대(3그룹 35개 단지) 등 세대별로 그룹화해 이뤄진다.

시상은 최우수 4개 단지, 우수 8개 단지를 뽑아 납부필증, 수거용기, 탈수기(소형 짤순이) 가운데 선호하는 물품으로 줄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해 경진대회를 벌인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4.3% 감량 효과가 있었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주민들의 자발적 동참 등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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