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개명하고 빛 본 장시환 “꼴찌 팀의 유일한 희망?”프로야구 KT 위즈vs한화 이글스…개명하고 빛 본 장시환 “꼴찌 팀의 유일한 희망?”프로야구 KT 위즈vs한화 이글스
kt 위즈가 9회초 나온 장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로써 장시환의 kt는 한화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고 시즌 전적은 5승 26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최하위 kt를 상대로 2연패에 빠져 16승 14패를 기록하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와의 싸움에서 이날 kt 승리 주역은 장시환임을 부인할 수 없다.
장시환은 6-4로 앞선 7회말 1사 2,3루부터 마운드에 올라 동점을 내줬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팀 승리를 지키는 선전을 보여줬다.
또 장시환은 이날 2⅔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시즌 2승을 ᄄᆞ내기도 했다.
앞서 장시환은 6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10연패 탈출을 이끈 바 있다.
6일 3⅔이닝 동안 55개를 던진 장시환은 7일에도 2⅔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져 패ㄴ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kt의 승리 순간엔 언제나 있었던 장시환은 창단 첫 승을 거둔 4월 11일 목동 넥센전에선 마지막 1⅓이닝을 책임진 바 있다.
4월 12일엔 5-3으로 앞선 6회 2사에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꼴찌 팀 마운드의 유일한 희망인 장시환이 kt를 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