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SK네트웍스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요니P'와 세컨드 브랜드인 데님 레이블 'SJYP'를 인수했다.
SK네트웍스 문종훈 사장은 "오브제와 오즈세컨을 인수해 글로벌 패션브랜드로 키워낸 SK네트웍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지닌 '스티브J&요니P'를 제2의 오브제·오즈세컨으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 오브제 인수 이후 5년 만에 중소 규모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변화시킨 경험과 성공 스토리가 이번 인수의 바탕이 되었다.
'스티브J&요니P'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는 "세계적 패션 중심지 곳곳에서 오즈세컨, 오브제, 루즈앤라운지 등 SK네트웍스 패션 브랜드들의 눈부신 활약을 주의 깊게 지켜봐왔다"며 "SK네트웍스라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진화라는 같은 꿈을 위해 함께 달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핵심 가치 및 연속성 유지를 최우선시하고 아낌 없는 지원에 나선다. 정혁서, 배승연 디자이너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디자이너의 자질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